특별한 일도 없는데 왜이렇게 포스팅이 길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60204, 북경와서 첫 나들이 - 798 예술구 *북경와서 첫 나들이 북경에 온지 1달이 지나고 나서야 chan과 둘이서 마트나 쇼핑몰에 뭘 사러가 아닌 그냥 놀러 나갔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798 예술구. 관광지로도 유명하고 예전 무한도전에서 강남 스타일 뮤직 비디오를 찍은 곳으로도 유명한 곳인데 알고보니 우리집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었다. **일요일에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길래 chan이랑 가볍게 데이트나 하고올까 싶어 물어봤는데 chan은 주중에 계속된 야근과 일요일 오전 한 대청소로 지쳐있었다. '니가 가고 싶으면 가자.' 마지막 글자를 높고 짧게 끊으며 말하는 이 말투는 익히 들어 알고 있다. '나는 정말로 귀찮고 피곤하고 별로 기대도 안 되는 거기를 니가 왜 기를쓰고 가려고 하는지 모르겠고 갔다오면 나는 분명히 미친듯이 피곤해져서 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