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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7/21~29, Wien, Austria(2)-미술관/박물관 *Museums Quartier Wien 빈에는 '박물관 지구'라고 해서 여러 개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모여있는 장소가 있다. '박물관 지구'를 표시해 놓은 사인 박물관 지구의 상징과도 같은 노란 의자-사실 이 의자 색은 때되면 한 번씩 바뀌는 거 같음. 혼자서든 연인과 함께든 가족들과 함께든 의자위에 앉아서/누워서여유롭게 일상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바로 옆에 작은 인공 호수(?)가 있는데 거기에서는 꼬마애들이 거침없이 물놀이를 하고 강아지도 들어가고.참 즐겁고 평화로워 보였다. 이 곳에서 내가 들어가서 구경한 곳은 Leopold Museum에곤 쉴레와 클림프 등등 오스트리아의 Expressionism이라고 부르는 화가들의 작품이 아주 많이 진열되어 있는 곳-나는 특히나 원초적인 감각을 자극하는 듯한 에곤 .. 더보기
2009/7/21~29, Wien, Austria(1)-시내 *Prologue 2009년 여름에 석사논문이 통과되고 나서 홀로 떠났던 유럽 여행. 29일 일정으로 총 4개의 도시-빈, 루체른, 니스, 파리를 여행했었다. 그 때 당시 내 주변에는 왠만하면 유럽은 한 번정도 갔다와본 친구들이 대부분이었었다. 그래서 내가 그다지 특별하고 운이 좋다거나 하는 생각은 크게 없었던 것 같은데. 물론 가고 싶었고 갈 수 있어 정말 좋긴 했지만. 몇 년이 지나고 사회 생활을 하며..조금 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하다가, '우와, 너 유럽에 갔다온 적이 있는 거야?' 라는 말을 몇 번 듣게 되었는데. 생각해보니 한국에서 태어나서 20대 시절 유럽에 갔다올 수 있었던 내가 정말 행운이었던 거였다. 생각할수록 정말 꿈만 같았던 반짝반짝 빛나던 시간이었다. 내가 유럽 땅을 밟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