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썸네일형 리스트형 I don't belong here 면접을 보고 왔다. 야근에 대해 거부감이 있냐는 질문.여기는 정시에 집에 가는 일이 거의 없다는 이야기들.한 두 시간 정도 늦는 일이 많다는 이야기들.번역 쪽 일이 원래 그렇잖아요-?라며 동의를 구하는 질문아닌 질문. 면접을 보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거웠다.집에서도 내내 우울한 기분. 면접을 본 곳은 영국에 본사를 둔 외국계 회사이며이쪽 계통에서는 나름대로 큰 곳이었는데그래서 아주 조금은 선진국형 근무 환경을 기대했었는데면접 때 저런 말을 들으니 정말이지 착잡했다. 이쪽 일이 "원래" 그렇잖아요-? 라니.. 나는 잘 이해가 안 간다. 설계도, 디자인도, 인테리어도, 방송국 작가도, "원래" 숱하게 야근을 해야 하고 가끔 철야도 불사해야 한다고 여겨지는 분야들이 이렇에 많다는 것.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나..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