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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나 분석 1 나는 나 자신에 대해 도대체 나란 인간은 정체가 뭔가 늘 궁금하다. 이 궁금증은, 무엇보다도, 나란 인간은 뭘 해야 행복한가? 라는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시작된 것 같다. 나의 정체에 대해 궁금한 것도 많고, 생각보다 내가 모르는 내가 너무 많아 탐험할 분야가 무지막지할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또 내가 여러 상황에 놓이면서 나 또한 변해가니, '나 분석'은 늘 바쁘고 할 일이 많다. 이제 다 안 거 같아, 하면서 살다가 갑자기 도대체 뭐지? 난 무슨 결정을 내려야 하는거지? 이게 제대로 하는 걸까? 하며 아무것도 모르겠는 순간이 또 찾아오는 걸 보면, '나 분석'은 평생 계속될 거 같다. 여튼, 최근 내가 발견한 나의 새로운 모습.이건 오늘 오후 무한도전을 보다가 갑자기 생각한 건데, 무한도전에 .. 더보기
멀어지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20130725, 총체적 난국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20130624, 회사에서 내가 문득문득 행복을 느낄 때 *이 회사 다닌지 벌써 5개월이나 됐어. 담주면 6개월차야! 그럼 1년의 반이나 다닌 거잖아! 아, 대단한데? 이렇게 6개월씩 앞으로 두 번만 더 버티면 된닷! (안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음) *할 일 없어서 화장실 가서 핸드폰 게임 한참 하고 들어왔는데 아직도 메일이 하나도 없어! 아, 이건 정말 어쩔 수 없이 놀 수 밖에는 없는거잖아? 이제 티 안 나게 몰래몰래 노는 것도 점점 스킬이 늘어나고 있어 기쁘다. *너무너무 바쁘고 짜증나는 상황이 반복되던 어느 날 어느 순간 또다른 내가 슉 빠져나와 지금 일하고 있는 나를 바라보며 말하는 것을 느꼈다. "지금 이 상황은 어쨌든 끝나게 되어있어. 니 인생 전체를 놓고 생각해봐. 이따위 프로젝트 하나는 저언혀 중요한 일이 아니란 말이지. 니가 이렇게까.. 더보기
20130620, "사회 안전 장치"에 대한 생각 며칠 전 chan과 이야기해 봤다. 그러니까, 흔히들 말하는 요즘의 우리 세대 삶의 모습에 대해 중론화 되어 있는 패러다임을 쭉 연결해보면 이렇다. 취업이 어렵다 -> 하더라도 비인간적인 노동 시간에 시달린다 -> 그 대부분은 추가 노동에 대한 경제적인 대가도 받지 못한다 -> 나중에 몸 상하고 돈은 얼마 없다 -> 40~50대에 언제 짤릴 지 모른다. =>당연히 예외는 있겠지. 하지만 대강 이 패러다임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50% 이상은 될 거라고 본다. 여기에다가, 국민연금, 그 때가서 지금 국민연금 받는 사람들처럼 절대로 받지 못한다고 나는 믿는다. 그거 받아봐야 그 때의 돈 가치로 보면 푼돈이 될 확률 99%라고 본다. 그런 면에서 공무원도 정년퇴직 이후가 그리 안전해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면 40.. 더보기
당신의 철학적 관점은? 1. 반 정도 신은 양말 2. 반 정도 벗겨진 양말 더보기
시대상 *2013년. 한국의 시대상. 언젠가 이런 모습을 상상한 적이 있었다. 이런 사회의 모습이 다시 지긋지긋해지기 시작. 더보기
사무실에 앉아서 하는 생각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한국에서 노동자란, 일주일 쯤 전이었다. 하루 종일 정말 한 순간 한 순간이 긴장감 가득 넘치는 날이었다. 오전에는 국내 업체에 보낼 일을 빨리 준비하느라 바빴다. 그거 준비하고 보내고 전화 통화해서 다시 얘기해주고. 점심을 먹고는 그동안 밀려있던 일 정리. 받은 파일과 줘야할 파일, 그리고 세부 일정 확인. 그리고 오후 5시 정도에 유럽 지사(그쪽 오전 9시)에 뿌릴 파일들이 있어 그 파일들을 준비했으나 파일 수가 많아 7시 정도로 지체되었다. 그리고 바로 정리할 것이 있어 7시 반 정도까지 정리 작업. 이 때쯤부터 너무 배가 고팠다. 그런데 이탈리아 지사에서 장문의 메일이 왔다. 아까 보냈던 작업에 대한 질문이었는데, 간단하게 한 마디로 답해줄 수 없는 내용이라 배도 고프고 귀찮아서 천천히 작성 하면서 2~30분 그냥 .. 더보기
자신감 자신감- 나는 정말이지 자신감 하나는 땅을 파고 쑤셔 넣어 놓은 사람인 것 같다.상황에 따라, 분야에 따라 조금 up & down이 심하기는 하지만. 어떤 부분에 대해서 나는 굉장히 자신감이 있기도 하다. 좀 오만하다고 느낄 정도로.예를 들면, 그건 이 세상이 잘못된거야! 라고 단언할 정도로. 하지만 오늘은 이 얘기를 하려던 것이 아니고- 보통은 어느 곳이든, 무엇을 하든,처음 시작할 때의 나는 잔뜩 주눅이 들어 있다.특히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일일 경우.모든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말 한마디나 작은 표정 하나에도 반응하고 의미를 부여하며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러다가 내가 좀 괜찮은가? 잘 하나? 하는 시점에 누가 툭 건드리기만해도역시 난 아닌가봐-하는 마음이 기다렸다는 듯이 자리를 잡는다.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