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8, 짧고 소소한 포스팅에 도전 * 소소한 일상 4월의 어느 주말 비가 부슬부슬 내리다 그친 연희동 밥 먹고 커피 마시고 걷고 에어팟 없어진 줄 알고 한참 찾았는데 다음날 혹시나 하고 차에 가보니 이렇게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네 정말 반갑다 요즘 다시 자주 해먹고 있는 토마토 스프 원래 레시피에는 샐러리, 치킨 스톡, 사워 크림도 들어가지만 내 맘데로 다 빼고 토마토, 당근, 양파만 넣고 치킨 스톡 대신 맛소금만 소금소금 넣어서 만드는데도 맛있다. 색도 너무 이쁘고. 어린이날 어린이날이니까 짜장면 먹자며 가서는 런치 코스 먹고 나온 어른 둘 카멜 커피가 연남동에서 생겼단 소식을 듣고 또 찾아가 보았지 동네 관리가 이렇게 힘들다. 매번 뭐 생기면 가봐야 하고 확인해야 하고... 카페는 예뻤는데 커피는...이제 아는 맛이라 특별하진 않았다... 더보기 20230427, 또 카페를 여기저기 다녔다 * 요즘 다닌 카페들 스웨이커피스테이션 연희동 돌아다니다가 오랜만에 갔더니 붐비던 창가 자리가 한산했다. 바나나 브레드도 맛있었고. 바람커피 문화상점 카페를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날 여기저기 검색하다 찾았던 곳 커피는 기가막히게 맛있었는데(드립커피로 두 잔 마심) 가는 길이 너무 힘들어서 언제 또 가려나 싶으네 서울 패스트리 혼자 연남동 걷다가 충동적으로 들어갔던 곳 패스트리로된 도너츠를 팔아서 같이 먹어봤는데 적당히 맛있었다. 커피도 적당히. 꼭 또 먹고 싶어서 갈 거 같진 않고 날이 좋아서 길거리에 앉고 싶은 날 생각날 거 같다. 망원 지튼 초코 케이크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진짜 맛있는 초코 케이크를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던 기억 히트커피 서교 패스트리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고. 모든 게 좋아서 .. 더보기 20230313, 다시 봄 계절은 4개가 전부인데 이걸 몇 십년씩 반복해서 겪고 있는데 왜 계절의 변화는 항상 사람들을 환기시키는 것인가. 아무튼, 다시 봄이다. 어제부터 다시 춥지만 어쨌든 한파나 폭설은 끝났고 새학기도 시작했으니까 봄이다 봄 * 즐겁게 들었던 한계레 수업은 2월 말에 끝이 났다. 같이 수업을 들었던 사람들과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는 모임을 만들었는데 얼마나 지속되는 모임이 될 지 잘 모르겠다. 수업을 들으면서는 즐거웠고 끝난다는 게 아쉬웠고 그랬는데 막상 모임을 하자고 하니 조금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그 앞에선 거절도 못하겠고 곧 다가오는 모임일이 기대도 되고 귀찮은 거 같기도 한 내향형 인간 * 잘 먹은 기록 새로운 도전 방어회 날것, 비릿한 것, 각종 모르는 생선 종류에 극 보수적 접근만 허용하는 나인데 제법..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