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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막바지에 다다른 잉여로운 생활

*

이제 내일모레면 출근.

원래 7/1이었는데 7/7로 연기되서 이번 한 주 추가로 휴가 받은 것 마냥 기쁘게 잘 놀았는데..

그것도 이제 끝나간다.

아흑 ㅠㅠ


그래서! 

어제 그제 드라마 <추적자> 달렸다.

하루에 6~7개씩 

새벽 3시까지

엊그제는 새벽 1시에 출출해서 라면 끓여 먹으면서 드라마 보는데

뭔가 아련한 것이,


'아, 이런 폐인 느낌..오랜만이야...' 했다.


*

지금은,

내일 저녁 휴가의 끝을 알리는 만찬을 위해 립 삶고 있다. 

아, 월계수잎 냄새

30분 정도 더 푹 삶았다가 양념 발라서 하루동안 냉장고에 재워놔야징.

내일 접시에 이쁘게 담기면 사진 찍어 올리고 더러워 보이면 안 올리고

ㅋㅋ


*

로엔 목에 달아줄 리본 주문했었는데 오늘 왔다.

두 개를 주문했는데 하나가 서비스로 오는 아주 마음에 쏙 드는 쇼핑몰

G마켓에서 샀는데 개인사업자 이름은 '라라프린세스'

좋은 건 널리 알려야지


여튼, xs로 샀는데 로엔이 워낙 아기라서 이것도 조금 덜렁거리긴 한다.




아 귀엽다!


처음엔 없던게 몸에 붙어 있으니까 신경쓰이는지 입으로 물어보고 벗어보고 할라다가 몇 시간 지나니까 포기하고 그냥 또 잘 논다.


어제 예방접종 1차 맞추러 갔다와서는 하루종일 힘도없고 계속 잠만 자더니 다행히 오늘 다시 살아났네.



*

작은 오빠 작업실에 있는 고양이 노아

까맣고 엄청 커서 처음 보면 좀 무서운데 좀만 더 보면

뚱뚱하고 야생성 제로에 사람이라면 다 좋아하는 놈.

얘도 나름 귀엽다.





*

안양예술공원 드라이브


알고보니 집에서 차로 15분밖에 안 걸리는 곳-

이번에도 전기차 빌려서 놀다가 왔다.


생각보다 너무너무 괜찮았었다.

재밌는 작품들도 많고

공기도 좋고

날씨까지 참 좋았던 가을날이라서

더 바랄 것이 없었던 나들이.













내가 제일 재밌다고 했던 '거울미로'





구경 다 하고 배고파져서 5000원짜리 바지락 칼국수 한 그릇 하고,

자판기 커피 한 잔.





내일까지 신나게 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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