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20240103 2024 갑진년(甲辰年) 새해 복! 새해 복 받기 전에 2023년 정리부터 간단히. 2023년 1월 일본어 독학 시작 2월 chan, L사로 이직하고 첫 출근 슬램덩크 전집 구매 New Yorker 1982, 02, 15를 생일선물로 받았음 일본어 공부 호그와트 레거시 3월 대출 은행 변경(국민->카카오) 가방... 다이어리에서 추출한 당시 시대상-"냉삼 사러 마트에 갔는데 100g당 가격이 생삼이 더 쌌음...이게 대체 무슨 세상임?" 일본어 공부 상추 화분 4월 에어컨 청소! 에드워드 호퍼 전시 일본어 공부 5월 어린이날 짜장면 먹으러 몽중헌(갔다가 코스로 먹고 옴) 문명6 - 독일, 왕자, 판게아, 소형으로 과학승리 일본어 공부 - 요일, 숫자, 간단한 단문 식탁과 의자 구입 - 처음으로 이케아 가구가 아닌 식탁 작가협회 드라마반 수.. 더보기
20230825, 수미상관으로 써보는 일쌍 * 양꼬치 올 봄부터 양꼬치를 자주 먹으러 다녔다. chan은 이제와 양꼬치가 맛있어졌다며 맛있다는 곳을 찾아 다니고 맥주도 이거저거 같이 곁들여가며 행복해했다.(복선) * 그 외 먹은 것들 복날 즈음 먹은 연희동 녹두삼계탕 다운타우너 햄버거 이날 먹은 것보다 며칠 뒤 포장해서 먹은 치즈버거랑 치킨버거가 진짜 맛있었음 사실 매장 안에는 에어컨이 너무 쌔서 좀 추웠던 기억 이젠 때 되면 한 번씩 먹어줘야 하는 파주 묵밥집 새로운 곳! 비건 메뉴도 파는 중동식(?) 음식을 파는 곳이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다. 이게 모로칸 어쩌구 하는 비건 메뉴 빵 위에 호박, 가지, 아보카도가 올려져 있는 건데 놀랍게도 맛있었음. 옆에는 뜨끈한 토마토 스튜가 있었는데 빵 아래 깔려 있는 쿠스쿠스 넣어서 먹으면 맛있음. 그냥 .. 더보기
20230518, 짧고 소소한 포스팅에 도전 * 소소한 일상 4월의 어느 주말 비가 부슬부슬 내리다 그친 연희동 밥 먹고 커피 마시고 걷고 에어팟 없어진 줄 알고 한참 찾았는데 다음날 혹시나 하고 차에 가보니 이렇게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네 정말 반갑다 요즘 다시 자주 해먹고 있는 토마토 스프 원래 레시피에는 샐러리, 치킨 스톡, 사워 크림도 들어가지만 내 맘데로 다 빼고 토마토, 당근, 양파만 넣고 치킨 스톡 대신 맛소금만 소금소금 넣어서 만드는데도 맛있다. 색도 너무 이쁘고. 어린이날 어린이날이니까 짜장면 먹자며 가서는 런치 코스 먹고 나온 어른 둘 카멜 커피가 연남동에서 생겼단 소식을 듣고 또 찾아가 보았지 동네 관리가 이렇게 힘들다. 매번 뭐 생기면 가봐야 하고 확인해야 하고... 카페는 예뻤는데 커피는...이제 아는 맛이라 특별하진 않았다... 더보기
20230427, 또 카페를 여기저기 다녔다 * 요즘 다닌 카페들 스웨이커피스테이션 연희동 돌아다니다가 오랜만에 갔더니 붐비던 창가 자리가 한산했다. 바나나 브레드도 맛있었고. 바람커피 문화상점 카페를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날 여기저기 검색하다 찾았던 곳 커피는 기가막히게 맛있었는데(드립커피로 두 잔 마심) 가는 길이 너무 힘들어서 언제 또 가려나 싶으네 서울 패스트리 혼자 연남동 걷다가 충동적으로 들어갔던 곳 패스트리로된 도너츠를 팔아서 같이 먹어봤는데 적당히 맛있었다. 커피도 적당히. 꼭 또 먹고 싶어서 갈 거 같진 않고 날이 좋아서 길거리에 앉고 싶은 날 생각날 거 같다. 망원 지튼 초코 케이크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진짜 맛있는 초코 케이크를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던 기억 히트커피 서교 패스트리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고. 모든 게 좋아서 .. 더보기
20230313, 다시 봄 계절은 4개가 전부인데 이걸 몇 십년씩 반복해서 겪고 있는데 왜 계절의 변화는 항상 사람들을 환기시키는 것인가. 아무튼, 다시 봄이다. 어제부터 다시 춥지만 어쨌든 한파나 폭설은 끝났고 새학기도 시작했으니까 봄이다 봄 * 즐겁게 들었던 한계레 수업은 2월 말에 끝이 났다. 같이 수업을 들었던 사람들과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는 모임을 만들었는데 얼마나 지속되는 모임이 될 지 잘 모르겠다. 수업을 들으면서는 즐거웠고 끝난다는 게 아쉬웠고 그랬는데 막상 모임을 하자고 하니 조금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그 앞에선 거절도 못하겠고 곧 다가오는 모임일이 기대도 되고 귀찮은 거 같기도 한 내향형 인간 * 잘 먹은 기록 새로운 도전 방어회 날것, 비릿한 것, 각종 모르는 생선 종류에 극 보수적 접근만 허용하는 나인데 제법.. 더보기
20230101, 계묘년 새해 복 * 머리말 네이버 블로그 주간 일기 시즌인 것을 동력 삼아 나도 주간으로 포스팅을 해보겠다고 다짐했건만 ㅋㅋㅋ 웃음만 * 2022년 정리 1~3월 * 필라테스 그룹 수업은 그냥저냥이었고 1:1 수업이 좋긴 했는데 계속 하기엔 너무 비싸긴 해서 3월까지 하고 끝냈다. 역시 난 요가가 좀 더 재밌는 거 같음 * 피키 블라인더스에 푹 빠졌다가 킬리언 머피까지 사랑하게 되면서 덩케르크도 다시 보고 유혹의 계절도 보고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도 보고 * iPhone 13 Pro로 교체했고 *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이 발발했고 * 대선...하아... 4~6월 * 날이 좋아지면서 자주 산책을 했고 집에서 상추와 깻잎도 키워봤고 반 정도 성공을 하며 내년 봄을 기약하게 되었음 * 실내 자전거 구입하면서 쯔위프트 어플도 같.. 더보기
시멘트 아지랑이 * 시멘트 아지랑이 벌써 10일 안에 최저 기온이 20도 밑으로 내려간다는 예보다. 여름이 싱겁다 못해 여름이다! 싶은 항목에 체크할 게 점점 사라지고 있다. 37-38도까지 오르는 뙤약볕으로 시멘트 바닥에 아지랑이가 몇 번쯤 올라와야 여름이구나…싶은 건데 올 여름엔 그런 날이 없었다. 모기도 없었다. 밖에선 봤고 한 번 물리기도 했는데 집엔 한 마리도 없었다. 덕분에 미리 준비한 무향 홈키퍼를 뜯지도 않은 채로 모셔놨다. 장마는 두 번이나 왔다. 두 번 모두 일주일 정도 지속되었고 두 번째 장마엔 서울에, 그것도 강남에 침수된 지역이 많아 떠들썩했다. 높은 온도보단 오로지 습도와의 싸움이었다. 27도인 날 집에선 26도로 에어컨을 틀어놓고 지냈다. 내년 여름은 또 어떨는지 * 당당치킨 프랜차이즈 치킨 .. 더보기
20220510, 놀았고 놀았고 놀았다 * 카페에서 놀았고 요즘 자꾸 날씨가 좋고 날씨가 좋으니 나가야할 거 같고 그냥 나가면 심심하니 카페 하나씩 가보고 멀리 다니는 건 싫으니 동네에서 사부작거리며 다닌 로컬 카페가 참 많다. 연남동 Piff 나의 첫 에스프레소바 스탠딩 가격이랑 테이블 가격이 달랐는데 테이블 가격이 거의 두배 카페에서 스탠딩은 상상할 수 없으므로 테이블에서 마셨는데 그랬더니 요 쪼매난 에스프레소 한 잔에 4천원이 넘어가... 게다가 너무 순식간에 사라져서 결국 아메리카노 한 잔을 더 시켰다. 시행착오를 겪었으므로 담에 가면 에스프레소 아닌 일반 커피를 시킬 거 같긴 한데 그럼 굳이 에스프레소바에 왜 와야하나 싶기도 하고 노래도 좋고 공간도 나름 힙해서 한 번 더 가야지 가야지 하고선 잘 안 가지는 곳 연남동 Root cof.. 더보기
20220307, 이렇게 혼란한 봄의 시작 * 전쟁 우크라이나 vs 러시아 아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일까 정말 전쟁이 날까? 설마 정말 전쟁이 난다고? 정말? 했는데... 전쟁이 났어!!?? 전 세계가 목도하는 가운데 21세기에 침략 전쟁이 나다니. 정말 어이가 없다. 매일같이 뉴스로 접하는 전쟁 소식에 계속 놀라고 어이없고 안타깝고 하지만 그 둘이 얽힌 역사와 각종 복잡한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채로 먼 곳에서 텍스트로만 접하는 전쟁이란 건 실감이 안 나는 순간도 참 많은데 그래도 일하는 회사가 인터네셔널이라 아주 조금은 이 상황을 실감나게 해주고 있다. 소소하게는 회사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아이콘이 전쟁 나고 하루있다 바뀐 것. 여기 지문같은 모양의 아이콘이 평소엔 회색인데 우크라이나 국기 색으로 바뀜. 그리고 며칠 뒤 전체메일로 받은 .. 더보기
20220223, 마지막 한파를 맞이한 수요일 예보에 따르면 오늘이 마지막 한파특보이며 내일부턴 날이 좀 풀릴 것이라 하는데 그래도 그렇지 정말 추운 날이다. 아침엔 영하 10도... 한낮인 지금도 영하 2도... 지난 주에 chan에게 이번 겨울은 좀 빨리 가버린 느낌이야. 라는 말을 했는데 취소다 취소 * chan 생일 chan 퇴근 시간에 맞춰서 케이크에 불 켜놓고 작은 서프라이즈를 해주었는데 작년부터 왜 자꾸 이런 거 하는 거냐며 매우 부담스러워 하였다... * 내 생일 합의한대로 노 서프라이즈 노 프레즌트! 대신 아침이나 먹읍시다. 그렇게 우린 새벽 5시에 출발하여 1번으로 조식을 끊고 들어갔다. 생전 처음보는...텅텅빈 파크뷰 전경 1번으로 들어온 것에 기분이 한껏 좋아진 chan * 요즘 본 영화/드라마/책 ** 영화 다키스트 아워, 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