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아지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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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아지랑이

벌써 10일 안에 최저 기온이 20도 밑으로 내려간다는 예보다.

여름이 싱겁다 못해
여름이다! 싶은 항목에 체크할 게 점점 사라지고 있다.

37-38도까지 오르는 뙤약볕으로
시멘트 바닥에 아지랑이가 몇 번쯤 올라와야 여름이구나…싶은 건데
올 여름엔 그런 날이 없었다.
모기도 없었다.
밖에선 봤고 한 번 물리기도 했는데
집엔 한 마리도 없었다.
덕분에 미리 준비한 무향 홈키퍼를 뜯지도 않은 채로 모셔놨다.
장마는 두 번이나 왔다.
두 번 모두 일주일 정도 지속되었고
두 번째 장마엔 서울에, 그것도 강남에 침수된 지역이 많아 떠들썩했다.

높은 온도보단
오로지 습도와의 싸움이었다.
27도인 날 집에선 26도로 에어컨을 틀어놓고 지냈다.

내년 여름은 또 어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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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치킨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 때문에 한창 예민하게 날 서있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치킨 1마리 6990원이란 가격에 내놓은
홈플러스 당당치킨

다들 줄 서서 사느라 난리라는 소식을 듣고도
홈플이 코앞이란 이유로 우습게 봤다.
그러다 보란듯이 한 번 실패를 하고
같은 날 2시간 뒤 다시 시도하여

겨우 모셔온 당당치킨
(30개 나온다는데 내가 27번이었다…)

줄 서지 않고 먹는다면 뭐
가성비 좋은 치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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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도날드덕 좋아하는 chan을 위해
하나 사볼까?
이건 내가 봐도 좀 귀여운데?

하는 마음을
한 방에 사그러들게 한 가격…
이 가격이면 세일하는 빌보나 웨지우드 하나…
카네수즈는 네댓 개를 사겠네…

습도 70% 미만인 날엔
카페 갔다가
좀 걷기도 하고

여전히 즐겨 찾는 맥코이

오랜만에 다시 찾은 커피냅
많고 많은 카페를 다녀보고
다시 왔는데도
참 맛있었어서
역시 보통 내공은 아니라고 느꼈다.
다시 좀 즐겨 찾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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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과의 대화

4-5년을 그냥 지나치다
최근에 봤네

32 30 29 28

이젠 지나칠 때마다
눈에 들어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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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프리미엄 상영관 경험

샤롯데 공짜표가 생겨서
처음 가봤다.

어우 만족스러워
비행기에서도
영화관에서도
다리 올릴 수 있는 게 어마어마하네
(영화는 ‘한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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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이렇게나 마실 일인가

집에선 캡슐 커피를 마신지 5년째인데
사실 밖에 나가 마시는 날도 잦아서
불만 없이 살고 있었다.

다만,
최근 건강검진 결과 콜레스테롤이 높데서;;;
콜레스테롤 높은 사람에겐 커피에 있는 지방도 당연히 좋지 않은데…
그나마 핸드드립을 마시면
종이필터에 지방이 조금 걸러지는 효과가 있어 도움이 된다…는 글을 보고
커피를 줄일 생각보단
이 기회에 핸드드립 세트를 장만해야겠단 다짐을 했다.

가장 심사숙고한 그라인더는 홀츠클로츠 제품.
칼리타니 타임모어니 코만단테니,,,뭐가 많았는데
이전에 사용해본 것이 없으니
좋은 건지 어쩐 건지 모르겠다.

그냥 오랜만에 핸드드립 먹으니
캡슐이랑 맛도 완전히 다르고
원두 사는 재미도 있고 그렇다.

두 번째 원두는 테일러 커피에서
(여긴 디자인이 어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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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는 것들

요즘
넷플
디즈니
웨이브
쿠팡

어쩌다보니 이렇게 네 개나 구독하며 보고 있는데
조만간 줄일 예정…

최근 넷플에선
영화 ‘그녀’를 엄청 재밌게 봤고

웨이브에선 시녀이야기를 시작했는데
어어어엄청 재밌다.
근미래 디스토피아 이야긴데
설정이 신박하고
내가 사랑하는 길모어 걸즈의 ‘로리’가 조연으로 나온다.

웨이브에서 또 보고 있는 건 거침없이 하이킥…
쿠팡에선 가끔 빅뱅이론 보고 있다.

아 OTT 플래폼에 대한 기발한 아이디어가 있는데
특허 내기 전까진 말을 못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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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과 영혼의 친구

최근에 유튜브 보다 정말 깜짝 놀랐다. chan이랑 너무 똑같은 짓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참고로 예전에 올렸던 chan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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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일기까진 못 올려도
좀 더 자주 포스팅을 해보겠다
다짐했다.

씨유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