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씐나는 불금
나에게 직장인의 삶이란 금요일 저녁에 신나고 일요일 오후면 우울해 지는..이것의 무한 반복. 나머지는 하루하루 버티기-'나에게'라고 쓰긴 했지만..대부분의 직장인은 이런 마음 아닐까..? 아님 나만 일에서 재미/보람/자아 실현을 찾지 않는 부정적인 인간인건가..는 잘 모르겠다.
예전에 언제 chan이 회사다니고 난 안 다닐때,
"오늘은 언제쯤 끝나?"를 하루에도 몇 번씩 물어봤었다. 돌아오는 대답은 항상 "돼 봐야 알아" 였고. 그 대답을 지겹게 듣다 듣다 어느 날 내가 한 말 "너 무슨 하루살이야?"
그리고선 나도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하루살이 인생에 동참하게 되었다.
하루살이-
평생 하루살이로 살지 않을라고 우리는 발버둥치는 중이다.
여튼, 금요일이라서 신난다.
와인 새 거 뜯어 마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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