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구장창 계속 쉬고 있다.
며칠 전에는 미드 'Homeland'에 버닝해서 삼일만에 시즌2까지 다 봐버리는 기염을 토했고, 요 며칠은 공부도 꾸준히 했고, 요리도 거의 매일 2개 정도는 하고 있다. 최근에 천원주고 산 부추 한 단이 양이 너무너무 많아서 부추빈대떡 잔뜩 해서 먹고 그래도 많아서 놀러왔던 S양에게 반 정도 봉다리에 담아 줬다. 아직도 한가득. 아, 오늘 돈까스 튀겨 먹으면서 샐러드로 또 먹었다. 여튼, 열심히 부추 먹는 중 -_-
chan은 이제 본격적으로 포트폴리오 작업에 들어갔다. 즐거워 보인다. 트레싱지에 뭐 이것저것 그리고 캐드(라고 하더라, 난 봐도 무슨 프로그램인지 모름) 갖고 막 마우스 휘저으면서 뭐 하고 그런다.
요 몇 주간, 이탈리아 출장 때 선물로 받았던 커피원두로 커피를 내려 마셨었다. 이게 이미 갈려진 원두였는데, 우린 그라인더가 있어서 갈려진 원두를 먹어본 적이 없었다가, 이번에 첨 먹어본 건데, 진짜 맛 없었다. 몇 주간 고행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마셨더니 뿌듯은 하다.
아무 무늬 없는 흰 컵 사고싶다. 오늘 장바구니에 담기까지 했는데, 내일 중으론 주문해야지.
로엔은 잘 먹고 잘 놀고 잘 싸고 잘 자면서 잘 지낸다. 사람 살 맞닿으며 자는 걸 좋아한다. 내가 의자에 앉아 있으면 올라와서 내 엉덩이 뒤에 낑겨서 자거나, 무릎 위에서 자거나, 침대에 엎드려 있으면 가슴팍으로 들어와 자거나. 귀여워 죽겠다.
집에서 간단하게라도 근력 운동 2~3가지는 꾸준히 하려고 아령도 사다놨는데 요 며칠 계속 해야지해야지 하고 못 하고 있다. 오늘은...꼭 해야지! 아, 근데 모르겠다. 오늘부턴 'Band of Brothers' 달릴지도..아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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