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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21228, 파비콘(favicon), 이대리

*

파비콘(favicon)을 만들었다.

친구 홈페이지에 가서 만드는 법을 보고 따라서 만들었다.


파비콘이란 이런 것!


그림에 빨간 동그라미 부분처럼 내 홈페이지 이름 옆에 작게 뜨는 그림.


http://www.html-kit.com/favicon/ 요기로 가면 사진을 파비콘으로 변환해주고,

http://www.favicon.cc/ 요기로 가면 직접 그려서 만들 수가 있다.

나는 두 번째 주소로 가서 직접 만들었음.


원래는 언젠가는 직접 홈페이지를 만들고 싶어서-아니면 워드 프레스로 옮겨 갈지도 몰라서-

크게 애착을 안 주려고 했는데,

또 쓰다보니까 이런 거 저런 거 하게되고 그러네.


*

이대리.

내가 집에서 파비콘의 세계에 빠져 막 만들어보고 수정하고 업로드하고 바꿔보고 하는 사이에 chan에게서 문자가 왔다.





꼭꼭 눌러 3년차 사원을 마치고 이번에 대리로 승진한 chan. 축하해. 이대리(거꾸로 해도 이대리-_-).


대리는 3년만 버티면 다 되는 건 줄 알았는데 동기 중 두 명은 대리를 못 달았다는 안타까운 소식.

정말로 그만한 자격이 안 된다는 판단에 못 한건지 

아니면 못된 직속 상사의 미움을 샀거나 

아니면 회사 자체가 무조건 몇 명은 승진을 못 하는 시스템인건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뭔가 벌써부터 이 곳은 경쟁 사회구나 하는 생각에 

저 탈락자가 다음엔 chan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근데 이번에는 저 두 명에 속하지 않았다는 것에 다행이라는 마음이 든 것에

조금 무섭고 씁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