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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40417, 세월호

단원고 수학여행생들을 태우고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기울기 시작해 결국 바다로 침몰했다. 


이게 어제(4/16) 아침 일.


어제 아침 이 뉴스에 이서, 바로 구조 작업이 시작되었다고 했고, 그 뒤엔 전원 구조되었다는 기사가 떴고, 또 그 다음엔 정부 발표로 109명의 실종자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러다 오후가 되었는데 갑자기 실종자 수가 300명이 넘었다는 기사가 줄줄이 이어졌다. 총 탑승 인원도 계속해서 바뀌었다. 


그 와중에 언론은


구조된 여학생에게 친구가 사망한 것을 알고 있냐는 질문을 했고, 

단원고에 찾아가 실종된 학생 책상 위에 노트를 펴 놓은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고, 

수학여행 보험금 지급에 대해 방송을 내보내고,

죽은 사람들하고 선내에서 함께 찍은 사진 있냐고 트위터를 쓴 기자도 있었고

구조된 6살 아이에게 엄마 아빠 어디있냐고 물어본 기자에,

타이타닉과 포세이돈 등 재난영화와 이번 사고의 유사점을 밝힌 기자, 



그리고 새누리당은 


혼란을 틈타 ‘국회 선진화법’ 개정안 추진 당론 채택

그래놓고 지금은 선거 운동을 하지 않겠다고 사방팔방에 뉴스로 나오게 하고 지들이 사고 현장 방문. 




그리고 박근혜는


아이들은 선실에 있는채로 배가 뒤집혔는데, 선실 안 구석구석 살피라고, 구명 조끼 입었는데 애들이 그렇게 안 보이냐는..저능아 수준의 발언.

그리고 오늘 아침..무려 구조 뉴스에 자막으로 뜬 소식 '박근혜 대통령 뜬눈으로 밤 지새'...



오늘 밝혀진 것은


선장과 선원들 모두 먼저 대피했고 애들한테는 움직이지 말라고 지시함. 인턴 직원이었던 선원만 끝까지 남아 아이들에게 구명 조끼를 나눠주고...사망. 




내 눈에 딱 하나 정상적으로 보인 것은


박원순 시장이 잠수부와 심리 치료사를 파견 보낸 것.





애시당초 전원 구조라는 기사는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정부 발표라는 수치가 어떻게 몇 백명이나 차이가 날 수 있는 건지, 

사고난 지 몇시간이 지났는데 탑승객 인원 자체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지, 

아침에 천천히 가고 있던 배가 시간을 두고 기울어 졌는데도 구조된 사람보다 실종된 사람의 수가 훨씬 더 많은지, 

사고 원인, 사고 대책, 생존자들의 심리 상태 등에 대한 정상적인 원인 파악, 분석 등에 대한 기사는 왜 이렇게 찾아보기 힘든지, 

국회의원들은 도대체 왜 지들이 사고 현장에 가는지, 

박근혜는 뇌가 있는건지, 




더 들어가서, 



사람들은 영웅으로 죽은 인턴 사원과 자기 목숨 건진 선장을 비교하며 미친듯이 욕하겠지만 결국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일단 나는 개죽음 당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자기 먼저 탈출할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사회라고 본다. 어느 사회나 싸이코 패스 소시오 패스, 이기적인 사람, 어리석은 사람, 또 따뜻한 사람, 현명한 사람, 영웅다운 사람, 다 있다. 좀 더 나은 사회냐 아니냐는 어떠한 사람이 더 많은가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확실한 건, 지금 한국 사회는 절대로 좋은 사회가 아니다.



사건이 일어나면 

그것으로 얻는 부차적인 효과만 따먹으려는 사람들이

사건의 본질을 보고 해결하려는 사람보다 훨씬 더 많다.   

혹은 본질을 보고 해결하려고 진심으로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더라도 잘 알아주지도 않고 홀대하는 사회다. 



약간 다른 이야기 같지만 사실 같은 맥락의 이야기인데,



우리 엄마아빠도 예전에 나한테 그랬다. 

사회 운동같은 거는 하는 거 아니라고. 

그냥 앞뒤 맥락 없이, 

사회 운동 하는 건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싫다는 얘기였다. 


그 시절 사회 운동하다가 끌려가서 돌아오지 않고, 돌아와도 반 병신되어 제대로 살지 못하고 비참하게 죽고, 하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봐왔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그들은 아무리 옳은 것을 위해 싸우더라도 결국 다치면 너만 손해다. 그냥 나 혼자 다치지 않고 잘 먹고 잘 살면 된다. 이런 마음이 장착된 것 같다. 아무리 좋은 가치를 위해 싸워도 그러다 죽으면, 무슨 소용이냐. 일단 내가 살고 봐야 한다. 


위의 인턴 사원에 대해서도. 우리 엄마아빠는 분명 너무 대단한 사람이다. 저 사람들 덕분에 정말 몇 명이라도 더 살아서 너무 다행이다. 라고 평가하겠지만 뒤돌아서 나에게는. 그래도 너는 저렇게 하지 말고 먼저 빠져나와라 라고 말할 것이다. 잘 알지도 못하는 아이들 살리겠다고 니가 죽어서는 안 되는 거다 라는 마음이 저변에 있는 거고. 


가치 보다는 눈 앞에 생존인거다.


또 재난시 제대로된 메뉴얼이 있고 그 사고가 날 확률이 지극히 낮더라도 그걸 숙지하고 교육시키는 것이 선장/선원들의 의무인데, 이걸 중요하게 여기지 않닸다는 것도 이번 사고가 이렇게 커지게 된 원인인데, 역시 마찬가지다.


눈 앞에 보이는 성과가 아니고는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거다.


그리고 사실 이런 마음이 있는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에 비슷한 재난 사고가 날 때마다 비슷한 현상이 계속 되풀이 되는 거 같다. 



그래서 결론은 너무 참....너무 참담하다는 것.




-------- update 4/20 --------------------------------------------------------------------------------------



1. 정부에서 에어 포켓이라고 강조하던 공간이 사실은 기름 탱크 부분이라고 알려짐.
2. 실종자 가족들이 확인을 위해 상황실 방문.
3. 현장 지위사령부 철수. (상황실에 아무도 없었음) <- 대체 뭘까??
4. 이를 확인한 가족들 격분. (기자들 쫓겨남)
5. 오전에 나왔던 청와대 항의 방문 현실화.
6. 가족들 만장일치 동의. 버스 대절 결정.
7. 그 와중에 이를 들은 사복경찰은 어딘가에 보고하다가 가족들에게 걸림.
사복경찰 수십명이 체육관에 있었다고 함.
8. 오라는 버스는 안 오고 경찰버스 3대만 순식간에 도착.
9. 곧이어 경찰버스 10대 추가로 도착.
10. 버스안와서 걸어서라도 갈려고함.
11. 정부측에서 "내부에 30명 정도 살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 (청와대로 가려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이러시는건 구조에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다"고 학부모 설득
12. 학부모님들 걸어서라도 가겠다고 함
13. 총리가 경찰 데리고와서 학부모 막아놓고 시간끌기 (나는전문가가 아니다. 여기서 지혜를 모아보자. 내일 오전 10시에 회의하자 무한반복.)
14. 한시간정도 시간끌다가 차타고 도주시도
15. 화난 학부모 총리차 애워쌈
16. 뒤에서 누군가가 울면서생존자다!! 비명 (아주 기가막힌 타이밍)
17. 학부모 우르르 체육관으로 달려감 - 경찰버스로 계속 따라붙으면서 바리케이트 좁혀짐
18. 체육관 도착해서 경찰에 물어보니 병원이송중이라고 함.
19. 기자통해 확인해보니 오보. (생존자 소리지른사람, 생존자 부모인척하고 차타고간사람 다 연기자, 경찰도 거짓말)
19. 경찰 강제진압중, 체육관 앞 경찰버스로 막아둠
20. 정총리 오기 전 선발대로 간 학부모님 200여명은 걸어서 진도대교
21. 정총리는 차에서 자는중 (05:30)

23. 경찰이 진도대교와 주변 산길로 진도 봉쇄. 학부모들과 대치중 몸싸움, 부상자 발생


정부, 진도 특별재난지역선포 검토중 (재난지역선포시 경찰대신 군대로 통제가능. 섬 봉쇄. 피해자가족 컨트롤 용이




-------- update 4/22 --------------------------------------------------------------------------------------


해군 출신이 세월호 사건에 관련하여 쓴 글


(원문: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157473#.U1UnjeebBhk.facebook)


저는 해군에서 5년 6개월 간 근무한 사람입니다.


4년 6개월 정도 수상함에서 근무했습니다.

세월호 침몰과 구조 과정을 보는 동안...

하아...

오유에 몇 번이나 장문의 글을 썼다가 지우기를 반복했습니다.

뉴스를 볼 때마다 욕밖에 안 나옵니다.


 

1. 세월호는 왜 진도VTS가 아닌 제주VTS에 구조 신호를 보냈나?

어선을 비롯해서 바다에 나가는 모든 선박은 해경에 신고를 하게 돼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선박들은 자신이 현재 위치하고 있는 해역을 관할하는 관제센터(VTS)와

주기적으로 교신을 해야 합니다.

관제센터 또한 자신들의 관할구역에 있는 모든 선박들과 주기적으로 교신을 해야 합니다.


 

"제가 지금 당신네 관할 구역에 들어 왔으니까 지금부터 저를 잘 지켜봐 주세요"

"저 이제 당신네 관할 구역에서 빠져 나가요. 덕분에 안전하게 잘 지났습니다. 고맙습니다"


 

만약 선박에서 교신이 안 오면 관제센터에서 먼저 교신을 시도합니다.


 

"당신네들이 우리 관할 구역에 들어 왔네요. 정체를 밝히세요. 어디서 왔나요? 어디로 가시나요? 몇 명이 탔나요?"

"이제부터 우리가 당신들을 잘 지켜 보면서 관리할테니 문제 생기면 저희한테 바로 알려 주세요"

"이제 우리 관할 구역에서 벗어나서 다른 VTS 관할로 들어 갑니다. 안전 항해 하세요"


 

이런식으로 교신을 하게 돼 있습니다.

세월호는 사고 당시 진도VTS 관할 구역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세월호도 진도VTS도 서로에게 교신을 한 적이 없습니다.

세월호는 빨리 제주항으로 들어가려는 욕심에

처음부터 진도VTS를 무시하고 제주VTS에 주파수를 맞춰 놓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초 구조 신호를 제주VTS로 보낸 겁니다.

명백한 규정 위반입니다.

진도VTS 또한 자기네 관할구역에 있는 선박과 한차례도 교신을 하지 않고

레이더 영상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세월호가 한시간 가까이 이상 항적을 보였음에도 몰랐던 겁니다.

이 쌍년의 새끼들... 반드시 찾아서 처벌해야 합니다.


 

2. 세월호의 구명벌은 왜 작동하지 않았나?

선박 침몰사고 시 해동요령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선박에 물이 새고 있을 땐 파공 위치와 규모를 파악한다.

2) 파공을 막을 수 없다면 일대 수밀문을 닫아 침수가 확대되지 않도록 한다.

3) 침수 확대를 막을 수 없다면 침몰을 가정하고 구조신호 발신 후 인명 대피를 실시한다.

4) 선내에 있는 모든 인명들을 정해진 탈출 위치에 집합 시키고 구명복을 입힌 후 탈출 요령을 설명한다.

5) 선체 좌우현에 설치한 구명벌을 전개하고 승객 탈출을 지시한다.


 

이렇게 아주아주 간단한 절차입니다.

더군다나 세월호는 1시간이 넘게 시간이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위 다섯가지 중 어느것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펌자의 말:이미지 링크가 제대로 가져와지지 않아 URL 붙입니다)
 

위 사진의 빨간색 동그라미가 구명벌입니다.

한개 작동하는데 2~3초면 됩니다.

선장과 선원들이 있었던 조타실은 저 빨간 동그라미의 가운데 돌출부분입니다.

즉, 서너 발자국만 걸어 나와서 개당 2~3초씩만 소요하면 작동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장비입니다.

근데, 이 호로새끼들은 저 구명벌의 옆을 유유히 지나쳐서 구조정에 올라타서 탈출했습니다.

바로 이렇게요...


(펌자의 말:이미지 링크가 제대로 가져와지지 않아 URL 붙입니다)

그러고도 뻔뻔하게 장비탓을 하고 남탓을 하고 있습니다.

선장새끼는 퇴선명령을 했다고 하고

선원새끼들은 퇴선명령 없었다고 하고...

이 씨발놈들을 도대체 어떻게 죽여야 잘 죽였다고 소문이 날까요?


 

3. 정말로 시간이 없었을까?

기관실 선원을 비롯해 다른 선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세월호가 기울기 훨씬 전에 브릿지(선교, 조타실)로부터

기관실을 벗어나 브릿지로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최초 구조신호 발신 당시 세월호에서는 침몰을 기정 사실화 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객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지 않고 30분 이상을 지체합니다.

그 30분 동안 브릿지에서는 제주VTS와 진도VTS에 구조대가 언제 도착하냐는 질문 밖에 한 게 없습니다.


 

요 며칠, 해군에서 전역하고 해경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하다 퇴임하신 선배님과

세월호에 관해 여러가지 얘기를 했습니다.

하아...

얘기할 때마다 한숨 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도대체 이 씨발놈들을 어떻게 찢어 죽여야 속이 시원할 지 모르겠습니다.

비단 세월호 이놈들 뿐만이 아닙니다.

사고 초기에 정신 못차리고 자기들 실적 올리려고 경쟁하던 정부 부처 새끼들

기념 사진 촬영하러 간 정치인 새끼들 및 고위 공무원 새끼들...

마음 같아서는 당장 진도로 달려가 이 개새끼들 싸대기를 후려치고 싶습니다만...

유족들의 마음이 제 마음보다 더 괴로울 것이기에 참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근혜 대통령님...

당신은 이 사건에 책임을 져야 할 최고 책임자입니다.

누구에게 책임을 묻고 처벌하기 전에 당신이 먼저 책임을 져야 하는 겁니다.

오늘도 역시나 변함없이 책임자를 엄벌하겠다고 엄포를 놓으시던데...

그러니 당신보고 무능하다고 하고 생각이 없다고 욕하는 겁니다.

조금이라도 좋은 건 다 당신이 잘 한 거고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다 아랫것들의 개인적인 일탈입니까?

요근래 당신의 행보야말로

대한민국 대통령의 위상에 걸맞지 않은 개인적 일탈로 보입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제대로 좀 하세요 씨발!!!





* 이것이 국가인가



-------- update 4/25 --------------------------------------------------------------------------------------


사복경찰, 여성 학부모 폭행 논란

http://www.newstoktok.com/news/articleView.html?idxno=2548 




다이빙벨이라는 장비를 가지고 구조 작업을 했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환경에서 더 많은 아이들을 구조했을 것이다! 라고 주장한 이종인 대표. 뉴스에서 그를 인터뷰한 손석희. 이종인 대표를 인터뷰한 뒤에 방통위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국민들이 정부에 반감이 들 수 있는 내용을 인터뷰했다는 이유로 손석희를 중징계할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그 와중에 인터넷에서는 이종인 대표의 주장이 사실이네 아니네, 말이 되네 안 되네 하며 갑을논박. 이종인을 마치 사기꾼처럼 얘기하며 관심받고 싶어 저러는 거다 라는 식의 이야기들. 전문가들은 다이빙벨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저런그런 이유로 다이빙벨을 설치해서 구조 작업을 했더라도 지금보다 나은 결과가 나올 수 없다. 그래놓고. 나중에 알고보니 해경에서 다른 업체의 훨씬 사양이 떨어지는 다이빙벨을 빌려와 구조 작업에 투입한 것 발견. 사람들이 알게되어 황당해 하자, 빌려온 것 뿐 실제 사용하지는 않았다는 병신같은 변명을 함. 그렇게 여론이 안 좋아지자 25일 해경에서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투입을 요청함. 그래서 오늘 그는 지금 진도에 갔다.


요약하자면.

이종인 대표가 JTBC에서 다이빙벨을 사용하면 구조에 훨씬 더 도움이 된다. 왜 더 빨리 사용하지 않았는지 알 수가 없다. 는 내용의 인터뷰. 

 

-> 국민 여론이 들끓음

-> 이종인은 사기꾼이다. 전문가들은 다이빙벨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반박

-> 손석희 아나운서 중징계 위기

-> 해경이 다른 곳에서 훨씬 더 사양이 떨어지는 다이빙벨을 가져다 사용한 것이 발견됨

-> 국민 여론 또 들끓음. 전문가는 사용 안 한다며? 

-> 25일 해경이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투입 요청

 

결국 해경이 다이빙벨 사용하다 걸린 것 때문에 본인들 논리가 맞지 않게 되니 이종인 대표를 뒤늦게나마 부름.

 


[속보]사고대책본부, 이종인 대표 25일 수색작업 투입



손석희 이종인에 "희망있느냐" 묻자 단호한 대답, 모두가 원했던 그 말…'뭉클'


손 앵커는 "매우 어려운 질문이지만 다시 한 번 말씀 드리겠다. 이종인 대표가 생각하기에 아주 실낱같은 희망이지만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 대표는 단호하게 "네"라고 답했다. 

이를 되묻는 손 앵커에 이 대표는 "그렇다. 있다. 희망이 없으면 가는 뜻이 없다. 희망을 갖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손 앵커는 이종인 대표에 "빨리 출발하셔야 하니까 더 말씀은 안 드리겠다. 구조까지 제대로 파악하셔서 잘 작업 됐으면 좋겠다. 빨리 떠나시라"고 얘기했다. 

http://tvdaily.asiae.co.kr/read.php3?aid=1398355199688886002




*

그리고 지금까지..약 10일 정도가 지났는데. 그래서 구조 작업의 책임자가 누군데? 청와대는 지네가 콘트롤 타워 아니라고 발뺌했는데, 그럼 콘트롤 타워는 어딘데? 문제가 있고 궁금한 게 있을 때, 누구한테 가야 하는데? 



*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에 대해 자세하게 정리해 놓은 블로그

http://blog.naver.com/feelmefirst/150189113826 



-------- update 5/14 --------------------------------------------------------------------------------------



세월호 사건 타임라인별 정리


http://www.ohmynews.com/NWS_Web/Event/sewoltimeline01.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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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름대로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걸 업데이트하면서 계속 기록하려는 이유는 잊지 않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