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11. 빼빼로 데이였구나, *제목을 쓰려고 날짜를 쓰다보니 오늘이 빼빼로 데이였다는 걸 깨달았다. 빼빼로 데이, 정말 생각보다 오래 간다. 몇 년 하다가 아무도 챙기지 않아 흐지부지 되어 없어질 줄 알았는데.아무튼 우리는 한결같이 빼빼로 데이 따위는 챙기지 않는다. *이번주는 거의 2~3달만에 아무 약속 없는 주말이었다. 혼자 있는걸 좋아하고, 혼자 뭐 하는걸 좋아하는 폐쇄적 성향의 나에게 지난 2~3달간 결혼 준비를 위해 바쳤던 주말 시간들은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원래는 이번주에도 시댁에 다녀올 예정이었지만 chan이 주말에 출근을 하게 되어 다음주로 미뤄졌다.그래서 정말이지 온전한 나만의 시간.어제는 피부과에 갔다가 미용실에 갔다. 미용실은 정말 오랜만. 머리를 자르고 트리트먼트를 했다. 몇 년간 커트만 하다가 트리트먼트를 .. 더보기 hello~ Jack, are you there? 더보기 christmas is coming 신혼여행 후에 집에 돌아와 짐을 푸르고 청소를 하면서 일이 커진 김에 크리스마스 장식도 해버리자! 하고 작년 홍대 거리에서 크리스마스 당일 저녁에 사서 반값에 산 트리와 전구 줄과 트리에 다는 작은 장식들을 꺼냈다. 하와이에서 사온 트리 장식도 달고 하면서 들뜨고 설레였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반짝거리는 전구 선도 연결하고 하와이에서 사온 나무 장식'All you need is love...and a cat'도 벽 책꽂이 위에 올려놓은 모습 역시 나는 크리스마스가 너무 좋다.기독교는 아니지만 동화로서 산타클로스 얘기가 너무 예쁘고 낭만적이라고 생각하고 눈 내리는 밤에 듣는 캐롤도 너무 좋다. 이렇게 크리스마스를 좋아하는 나인데,어릴 때 우리집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거의 하지 않았어서 그게 너무 싫고 서럽기까.. 더보기 이전 1 ··· 128 129 130 131 132 133 1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