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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7, 3개월 단기 방 구했다. 더불어 위궤양 도짐. *3개월 단기 방 구했다. chan이랑 같이 한 1~2주 빡쌔게 알아보고 방 보러 다니고 하다가 결국엔 구했다. 구하려고 하니 또 구해지더라. 나는 (늘 말하지) 항상 최악의 상황을 걱정하기 때문에 사실 진심으로 길거리로 쫓겨나 집 없이 방황하는 걱정을 했었는데. 어쨌든 다리펴고 잘 곳이 생겼으니 다행이다. 동네는 지금 동네보다 시내에 조금 더 가까운 곳이고 좋은 동네다. 여기 표현으로 poshy 하다. 고급지고 우아한 느낌..poshy라는 단어 난 한국에서는 한 번도 써본 적도 없고 아예 모르는 단어였는데 여기 오니까 그렇게 많이 쓰더라. '그 동네는 너무 포쉬해.', '그 애가 좀 포쉬하잖아.' 이렇게. 하지만 항상 좋은 뜻은 아니다. 때에 따라서는 비꼬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자꾸 딴 얘기로 새네. .. 더보기
20150920, 우울하다 그냥 다 우울하다. 일자리가 불안정하고주거가 불안정하고 런던은 나에게 너무 비싸다.정말 잔인할 정도로 비싸다.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더 나아지지도 않는다.거기도 어차피 지금 우리가 살 집은 없다. 오늘 밤에 위가 다시 아파서 죽을 먹었는데술 마시지 않겠냐고 물어보는 chan에게도 서운하다.너무 서운하다. 로엔은 늘 말썽을 부렸는데오늘은 그 말썽이 너무 짜증나고 화가 났다. 삶의 무게가 너무 무겁다. 더보기
20150920-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