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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9, 영국 의료시스템, 새로운 일, 버몬즈 스트릿 데이트 *영국 의료시스템(NHS - National Health Service) 제목을 너무 거창하게 붙인 것 같아 좀 민망하다. 사실 그냥 작은 정보 하나..며칠 전 우편함에 들어있던 편지 하나. 바로 NHS에서 나에게 보낸 편지다. 뜯어보니..자궁 경부암 검사 받으라는 안내 메일이었다. 안에는 친절한 이 검사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주르륵 써있다. 25-64세의 여성에게는 정기적으로 자궁암 검사를 받으라는 메일이 오는 것 같다. 영국에서는 일단 GP에 등록하기만 하면 이런 검사는 공짜다. 자궁 경부암 검사를 하고 만약 암이 발견되면 암 치료도 공짜로 받을 수 있다. 다만 치과 치료는 유료. 얼마나 비싼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또 내가 아는한 임산부는 각종 정규 검사 및 초음파 등등 다 공짜고 아기를 .. 더보기
20140407, 오랜만에 근황 *휴가 chan은 방학이고 나도 휴가다. 우리는 우연히 겹친건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부활절을 맞아 홀리데이인 것. 유대인들은 Easter라는 말 대신 Passover(유월절: 이집트 탈출을 기념하는 유대인들의 축제..라고 네이버 사전에 나옴)라는 단어로 이 기간을 부르더라. 암튼 둘이 같이 쉬는 기간이라 모처럼 둘이 나란히 앉아서 wow를 열심히 하는 중이다. -_- 컴퓨터도 나란히두고 앉아서 게임 안에서도 나란히 앉아서 낚시 중 쉬는 동안에 센트럴 두 세번 나가서 박물관/미술관 구경하고 오자고 말은 했는데 어떻게될 지 잘 모르겠다. *흔치않은 영국 지인의 방문 작은 오빠의 친구인데 한국에서 꽤나 잘 나가는 작가님이 런던에 살고계신다. 작은 오빠 소개로 약 3달 전 정도에 만나서 밥 한끼 먹었는데 이번에.. 더보기
20150324, chan의 term 2 마감, 벌써 반년 *오늘은 chan의 Term2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이 있는 날이다. 그러니까 벌써 2학기가 끝났다. 벌써 석사 과정의 반이 끝났고 우리가 런던에 온지 반년이 되었단 뜻이다. 참 시간 빠르다. 나름대로의 힘든 점들은 있지만 어쨌든 둘 다 각자 잘 적응하며 지내고 있으니까 선방하고 있는 걸로. *우리가 살고있는 집 계약 기간은 올해 10월 5일까지다. 지난 주에 앞으로 6개월치에 대한 렌트를 모두 지불했다. 그런데 아직도 졸업 후 진로가 전혀 불투명한 상황에서 10월 5일까지 살다가 만약 1~2개월 더 영국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이 되면 어디로 가야하나? 아무리 간소하다 하더라도 한 살림이고 로엔까지 껴있어서 쉽게 거처를 옮기기 어려울텐데. 우리 비자 만기일인 내년 1월까지 계약을 연장해야할까? 하는 얘기가 c..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