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90829, 시간이 너무 빠르네 * 시간이 너무 빠르네 1. 몇 주 전에 마카오 여행 예약을 했다. 비행기랑 호텔 예약하고 아...! 빨리 가고싶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아직 몇 주나 남았지...했는데 벌써 다담주 앞으로 다가왔다. 2. 요가 강사 자격증반 시작하면서 필기/실기 시험 보기까지가 너무 까마득하게 느껴졌고, 내가 과연 저 시험을 치러낼 수 있을까? 했는데 벌써 엊그제 실기 시험까지 보면서 과정이 끝났다. 그간 내가 수업에 빠지면서 보충해야할 건 있지만(아마도 두세번 더 나가야 할 듯) 이미 시험까지 끝난 마당이라 사실 엑스트라로 간다는 느낌. 2-1. 요가 강사 자격증반을 들으면서 요가에 관심이 더 많아졌다. 더 좋아졌고. 그래서 요가하는 사람들(일명 '요기니') 블로그 같은 거 찾아보고 이 사람은 어떻게 수련을 하나, 어느.. 더보기 그동안 먹은 것들 * 해먹은 것 ** 고기고기 에어프라이어에 갈비살 구워서 초록초록한 채소랑 같이. 찜닭, 호박 부침, 총각 김치, 고추 무침, 오이,... 세상에 언제 이렇게 잘 차려놓고 먹었지? 오랜만에 정리하려니까 기억도 가물거린다 ㅎㅎ 에어프라이어에 통삼겹이랑 마늘이랑 김치 돌려서 굽고 쌈야채에 묵사발까지 만들어서 먹은 날. 좀 많이...과했지만 행복했어. 이것도 통삼겹이랑 김치 에프에 굽고....저 야채는 겉절이였나? 기억 잘 안 나는데...고기 정말 많이 먹었구나 ㅎㅎ 고기에 미나리랑 팽이 버섯도 같이 살짝 굽고, 알배추로 겉절이 만들어서 먹음. 이 날은 된장찌개가 있네. 아, 그리고 초고추장에 들깨가루 잔뜩 뿌린 것도 고기 찍어먹으니까 맛있더라. 비빔국수 만들고, 냉동실에 쪼끔 남아있던 고기 굽고 망원 시장에.. 더보기 20190421, 4월에 동네에서 사부작 거린 얘기 * 4월이 되면서 공원에 많이 나갔다. 늘 자주 다니는 평화의 공원 저 I SEOUL U 정말 없애줬으면 좋겠다. 나만의 생각인가? 하긴 가끔 저 글자 위에 앉아서 사진 찍는 사람들도 있긴 하더라. 근데 정말 내 취향 아니...꼭 해야했다면 더 예쁜 디자인으로 조각물같이 했으면 좋았을텐데. 4월 초에 나갔을 땐 아직 벚꽃이 피고있던 중이었는데 조금 뒤에 가보니 이미 필 대로 피고 꽃잎이 떨어지고 있더라. 벚꽃이랑 잘 어울리는 벤치. 영국이었으면 저 벤치에 'xx를 기리며' 같은 문구가 새겨져 있을텐데. 처음 가본 노을 공원. 집 근처에는 평화의 공원, 하늘 공원, 노을 공원. 이렇게 세 개의 큰 공원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노을 공원까지 와본 건 이 날이 처음이었다. 여긴 사실 캠핑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더보기 bye bye Tistory 아래 주소로 블로그 옮김 https://emilysnoteblog.wordpress.com 아직 계속 옮기는 작업 중이긴 하지만. 이건 다 옮기려면 오래 걸릴 거라서..이 글을 마지막으로 티스토리와는 안녕. 이유는 티스토리가 데이터 백업 서비스도 곧 종료하고..그러다가 또 언젠가 없앤다고 할까봐. 그동안 잘 썼어. 안녕- 더보기 20161210, 감기, 파비콘 변경, 연말 보내기, 1234567 *감기 일주일 내내 감기로 골골거렸다. 보통 감기 기운이 시작되면 테라플루 먹고 쉬고 그러다보면 2-3일이면 거의 다 낫는데 이번 감기는 오래 갔다. 거의 일주일 내내 아프고도 별로 낫고 있는 기분이 들지 않아서 결국 병원까지 행차하셨다. 목감기랑 감기와 함께 심해진 축농증 증상이 있었는데 목에는 직접 연고를 발라주고(엄청 따가웠음), 콧속에는 뭘 넣어서 무엇인가(콧물?)을 쭉 빼냈다. 왼쪽 콧구멍이 작다는 말을 들었다. 어쩌라는건지는 모르겠다. 주사도 맞았다. 어제 가고 오늘 마지막으로 한번 더 다녀왔다. 확실히 훨씬 더 좋아져서 샐러드도 만들고 뭐도 하고 이런저런 밀린 일들도 좀 해야지..라는 마음이 들었다. 사실 감기 기운이 있는 기간동안 몸도 아팠지만 마음도 제정신은 아니었다. 연말까지 내려고 생.. 더보기 20161117, 가랑비 내리는 날 동네 산책 * 가랑비 내리는 날에 동네 산책을 했다. 비가 정말 가랑가랑 내려서 우산도 없이 우비만 입고 모자 쓰고 걸었더니 좋더라.안개인지 비인지 알 수 없이 몽환적인 분위기가 내려앉은 동네 구경하다가 돌아왔음. 동네에서 가끔 가는 까페.우리 동네에서 유일하게 예쁜 개인 까페.커피맛은 별로인데 싸니까 이해할 수 있다.근데 애기 엄마들이 애기 데리고 많이 오기 때문에 시끄러운 애기가 언제 있을지 모른다는 것이 함정. 이 날은 이웃집이 집수리를 하는지 아침부터 전동드릴 소리가 드르륵 드르륵 나길래 안 되겠다 싶어서 왔는데..시끄러운 애기를 만났다. 소리지르다가 울다가..엄마가 잠시 달래주면 좀 잠잠했다가 엄마가 본격적으로 수다좀 떨라고 하면 또 다시 소리지르다가 울다가..그러면 또 달래다가...이걸 약 1시간 넘게 .. 더보기 20161108, 가을 밤 *깊어가는 가을 밤 집에서 노래 들으면서 홍차 마시면서 오랜만에 다시 들어온 한국어 검수 일을 하고 있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밖이 벌써 어둑하다. 세상에. 그러고보니 11월이네. 창 밖에 보이는 나뭇잎도 이제 붉어졌네. 2016년도 이제 2달도 안 남았네. 지금쯤 런던에 있었다면 한창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화려한 센트럴에도 나가보고 그럴텐데. 서울은 크리스마스 정신이 너무 부족해. *chan의 야근 chan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마감 모드에 돌입했다. 그 말은 바로 지금부터 마감까지 계속 야근에 주말 출근이 이어질 거란 뜻이다. 그래도 지금 다니는 회사는 쥐꼬리만큼이지만 야근 수당과 주말 수당이 있어서 약간은 위로가 된다. 게다가 마감을 1-2일 남겨놓은 상태가 아니면 새벽까지 이어지는 야근은 별로 없고.. 더보기 20161020, 9-10월 먹은 거랑 로엔 사진 몇 장 날이 선선해지면서 홍차가 다시 생각나더라.여름 동안에 한동안 꺼내지 않았던 티팟 세트를 꺼내서주말 브런치로 프렌치 토스트에 홍차- 역시 차려놓고 먹으면 기분이 좋아짐. chan이 사왔는데 막상 chan은 시간이 없어서 나 혼자 먹어봤던 GS 편의점 부대찌개.가성비 짱짱에 불에 직접 올려서 끓여도 되는 용기가 화제던데..나는 다시 안 사먹을 거다.msg 맛 왠만하면 맛있게 먹는 편인데 이건 msg 덩어리를 그냥 먹는 기분이었음.몇 번 먹으니 질려서 더 못 먹겠던데.. 1/3 정도 꾸역꾸역 먹고 남은 건 결국 버렸다. 버섯 사다 놓은 게 많아서 갑자기 만든 버섯 칼국수.마트에서 미나리를 처음 사봤다.미나리 향 너무 좋음..남은 미나리는 라면에도 넣고 볶음밥에도 넣고 해서 잘 먹었다. 동네 바보형이 준 고추 .. 더보기 20161019, 10월이 되어버렸네 *10월이 되어버렸네 마지막 포스팅인 8월인데..이렇게 오랫동안 블로그를 방치한 것은 거의 처음인 것 같다. 9월 초 chan이 갑자기 가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갔던 아웃백. 세트 메뉴 시켜서 배터지게 먹었다. 맛있었어.. 배도 너무 부르고 날씨도 적당해서 긴 산책을 하고 싶었기에 찾은 Y대 캠퍼스.뭘 그렇게 맨날 공사를 해대더니 정문부터 차도를 없애고 중앙로를 널찍하고 쾌적하게 잘 만들었더라. 그리고 캠퍼스 밑에 지하주차장을 만들었음...진짜 그렇게 오랫동안 공사할만 하긴 했다. 먹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쳤다 숨었다를 반복하는 오묘한 날씨였다. 아래 사진의 왼쪽에 아주 작게 신랑신부가 웨딩 촬영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렇게 예쁜 대학 캠퍼스에서 웨딩 촬영 하는 것도 진짜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둘이 이.. 더보기 20160826, 드디어 가을이! *아 드디어 가을이! 어제 새벽에 선풍기 바람이 너무 차게 느껴져서 선풍기를 끄고 얇은 이불을 목까지 끌어당겨서 덮고 다시 잠을 잤다. 아 너무 좋아. 이제 드디어 이 끔찍한 여름 더위와는 안녕인가. 오늘 아침에 마트에 갈때도 얇지만 긴팔 티셔츠를 꺼내 입었다. 바람이 너무 사나워서. 바람이 정말 사납게 몰아치긴 했지만 그래도 마냥 좋은 날씨. 눅눅함과 함께 미칠듯한 더위도 한풀 꺾인 것이 분명하다. 아 진짜 살거같아. 너무 좋아. 며칠만에 처음으로 밥도 하고 된장 찌개도 끓였다. 그동안의 무기력함은 모두 더위때문이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휴- 우리는 이 여름을 살아남았다. *너무 더웠던 어느 여름날 찍은 하늘 사진 여름 동안에는 외식이 잦았다. 매콤한 쟁반 짜장을 먹고 맥도날드에서 후식을 먹으며 기분이..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