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0, 9-10월 먹은 거랑 로엔 사진 몇 장 날이 선선해지면서 홍차가 다시 생각나더라.여름 동안에 한동안 꺼내지 않았던 티팟 세트를 꺼내서주말 브런치로 프렌치 토스트에 홍차- 역시 차려놓고 먹으면 기분이 좋아짐. chan이 사왔는데 막상 chan은 시간이 없어서 나 혼자 먹어봤던 GS 편의점 부대찌개.가성비 짱짱에 불에 직접 올려서 끓여도 되는 용기가 화제던데..나는 다시 안 사먹을 거다.msg 맛 왠만하면 맛있게 먹는 편인데 이건 msg 덩어리를 그냥 먹는 기분이었음.몇 번 먹으니 질려서 더 못 먹겠던데.. 1/3 정도 꾸역꾸역 먹고 남은 건 결국 버렸다. 버섯 사다 놓은 게 많아서 갑자기 만든 버섯 칼국수.마트에서 미나리를 처음 사봤다.미나리 향 너무 좋음..남은 미나리는 라면에도 넣고 볶음밥에도 넣고 해서 잘 먹었다. 동네 바보형이 준 고추 .. 더보기 20161019, 10월이 되어버렸네 *10월이 되어버렸네 마지막 포스팅인 8월인데..이렇게 오랫동안 블로그를 방치한 것은 거의 처음인 것 같다. 9월 초 chan이 갑자기 가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갔던 아웃백. 세트 메뉴 시켜서 배터지게 먹었다. 맛있었어.. 배도 너무 부르고 날씨도 적당해서 긴 산책을 하고 싶었기에 찾은 Y대 캠퍼스.뭘 그렇게 맨날 공사를 해대더니 정문부터 차도를 없애고 중앙로를 널찍하고 쾌적하게 잘 만들었더라. 그리고 캠퍼스 밑에 지하주차장을 만들었음...진짜 그렇게 오랫동안 공사할만 하긴 했다. 먹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쳤다 숨었다를 반복하는 오묘한 날씨였다. 아래 사진의 왼쪽에 아주 작게 신랑신부가 웨딩 촬영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렇게 예쁜 대학 캠퍼스에서 웨딩 촬영 하는 것도 진짜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둘이 이.. 더보기 20160826, 드디어 가을이! *아 드디어 가을이! 어제 새벽에 선풍기 바람이 너무 차게 느껴져서 선풍기를 끄고 얇은 이불을 목까지 끌어당겨서 덮고 다시 잠을 잤다. 아 너무 좋아. 이제 드디어 이 끔찍한 여름 더위와는 안녕인가. 오늘 아침에 마트에 갈때도 얇지만 긴팔 티셔츠를 꺼내 입었다. 바람이 너무 사나워서. 바람이 정말 사납게 몰아치긴 했지만 그래도 마냥 좋은 날씨. 눅눅함과 함께 미칠듯한 더위도 한풀 꺾인 것이 분명하다. 아 진짜 살거같아. 너무 좋아. 며칠만에 처음으로 밥도 하고 된장 찌개도 끓였다. 그동안의 무기력함은 모두 더위때문이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휴- 우리는 이 여름을 살아남았다. *너무 더웠던 어느 여름날 찍은 하늘 사진 여름 동안에는 외식이 잦았다. 매콤한 쟁반 짜장을 먹고 맥도날드에서 후식을 먹으며 기분이.. 더보기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1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