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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3, 북경 도착! *북경 도착! 21일 월요일 아침. 5시 반에 일어나서 씻고 마지막 짐 싸고 베이글 먹고 출발-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새벽 거리를 뚫고 달려서 김포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7시 반. 적당한 시간에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빠듯하게 바로 비행기를 탔다. 수화물 23kg씩 두 명이면 46kg를 들고갈 수 있다고 생각했고 대한항공은 2~3kg까지는 그냥 추가요금 없이 봐줬던 것 같아 캐리어 하나는 20kg 이민가방 하나는 29kg 이렇게 맞춰서 들고 갔는데 짤없이 추가요금 5만원을 받더라. 이제는 둘이 합쳐서 46kg 이런 거 없고 무조건 가방 하나가 23kg, 이거 넘으면 24~32kg는 추가요금 5만원 이렇게 받는단다. 제길슨!암튼 추가 요금에 로에니 티켓값 결제하고 2~30분 정도 시간이 남는 것 같아 .. 더보기
20151211, 한국와서 보낸 날들 *인천 우리가 진짜로 한국에 온 날은 11월 30일이지만 로엔을 호텔에 맡겨야 하는 관계로 부모님들께는 12월 1일에 도착한다고 거짓말을 했다. (런던으로 갈 때부터 느꼈지만 애완동물을 데리고 외국을 왔다갔다하는 것은 정말 보통 일이 아니다. 특히나 이 부분을 전혀 이해해주지 못하는 부모님이 있는 경우는 더!) 아무튼 그리하여 12월 1일 엄마랑 감격스러운 재회를 하고 내가 주문했던 녹두전이랑 chan이 부탁 드렸던 돼지갈비를 배터지게 먹고 대충 짐 푸르고 씻고 좀비같은 상태로 잠이 들었다. 그 후로 하루도 빠짐없이 바빴다. 내가 없는 동안 새로 태어난 조카 소윤양을 비롯해 만날 사람도 많았고 광명 IKEA에서 만난 아기 돼지 같은 소윤양은 손가락을 아주 맛있게 쪽쪽 빨아먹는 귀엽고 순한 아기였다. 오랜.. 더보기
20151204, 런던에서 보낸 토요일, 한국, 또 떠난다. *런던에서 보낸 토요일 우리 비행기는 11월 29일 일요일 전 날인 토요일에 마지막으로 센트럴로 외출을 했다.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화려한 런던의 센트럴은 엄청난 인파로 붐볐다. 차이나 타운 쪽 M&M 매장에 살 것이 있어서 들렀는데 여기는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바깥보다 사람들이 더 많았다. 인파를 해치고 사려고 했던 것을 사고 겨우 빠져 나왔더니 뭔가 기가 빠진 기분. 소호쪽으로 걸어가서 Burger and lobster에 갔는데 역시나 사람이 많아서 3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둘이서 각각 랍스터 한 마리씩을 시켰다. 예전에도 이렇게까지 맛있었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어서 완전 행복해 하면서 입이랑 손에 다 묻혀가면서 다 먹었다. 마지막일 것 같은 런던의 센트럴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사람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