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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40627, 6월달에 먹은 것들 *사먹은 것 서래마을 샤이바나에 먹은 브런치 콘샐러드 + 샌드위치 세트 +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세트(단호박죽은 여기 포함인듯)이 중에 샌드위치 세트는 거의 손도 못 대고 포장해서 나옴 다 맛있게 먹었는데 샌드위치 세트는 포장해서 다음 날 먹으려니까 감자튀김이 너무 기름에 쩔은 게 느껴져서..많이는 못 먹었다. 다음에 또 가면 콘샐러드랑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세트만 시키면 딱 좋을 듯. 서강대 앞 죠스 떡볶기튀김은 김말이로만 몰았다.chan이랑 둘이서 먹고 남는 양이었음-맛있긴 한데..역시 떡볶기가 좀 많이 매운 거 같다. 먹고나면 항상 속이 좀 매워. 우리의 클래식 메뉴-신촌 닭한마리여기 오늘 저녁에 회사 사람들이랑 갈 예정. chan의 마지막 출근 날저녁에 합정역 메세나 폴리스의 '코벤트 가든 타번'에서.. 더보기
20140626, 출근 길 버스 안에서 느낀 허탈함, 걱정 거리들 *어제부터 우라사와 나오키의 플루토를 보고 있다. 원래는 피아노의 숲을 볼까 하다가 아직 완결이 안 났다길래..완결 난 것 중에 chan이 추천해준 플루토를 선택. 어제 출근 길에 1권을 들고 나왔는데 너무너무너무너어~~무 재밌어서 퇴근하고 집에서 2~3권까지 다 보고 오늘 아침 설레는 마음으로 4권을 가방속에 챙겨 나왔다. 어제 출근 길에 열심히 보니까 출근할 때만 2/3를 보게 되어서 퇴근 길 시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1권을 다 봐버리길래 오늘은 출근 길에 좀 아껴 봐야지 하고 마을버스랑 지하철에서는 일부러 보지도 않았다. 합정에서 버스를 타면 그 때서야 볼라고. 이윽고 합정에서 271을 타고 좋은 자리를 맡아 앉아서 기쁜 마음으로 4권을 꺼내서 첫 장을 딱 폈는데... 뭔가 이상해!익숙한 그림이야!.. 더보기
20140625, 일상 업데 *이번 주 월요일(6/23)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름/부서/입사 날짜/퇴사 날짜/사유 쓰고 팀장님 사인 한 번 받고 인사과 과장님께 가져갔다. 남은 프로세스는 7월 중순 중에 내 남은 연차 정보와 함께 인터뷰가 있을 예정이라고. 퇴사하는데 왠 인터뷰인가 싶어 어떤 인터뷰냐고 물어보니 퇴사하는 이유나 회사에 대한 불만(?) 혹은 이런 게 고쳐졌으면 좋겠다 싶은 내용으로 비밀 유지가 보장되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사직서는 제출 했는데도 백업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새롭게 시작한 프로젝트 작업도 곧 있을 예정이고 해서 사실 그만 둔다는 느낌은 거의 없다. 그래도 뭔가 어느 정도 마음이 가벼워진 것은 있다. 8시간을 채우지 않고 퇴근할 때 전혀 찝찝함이 느껴지지 않는? ㅎㅎ *어제 밤 엄마와의 통화- 여기.. 더보기
20140620, chan의 퇴사 6월까지만 다니고 퇴사하려던 chan의 실질적인 마지막 출근 날은 6/19(목)이었다. 그동안 야근/철야/주말 근무한 것 까지 모아보니 연차가 7일이 남아있어서 마지막에 다 쓰는 걸로 했더니 이렇게 됐다. (연차 안 쓰면 80% 돈으로 환급해 주는 것은 없는 회사임 -_-+) 어쩌면 한국 설계 회사와는 영원히 이별일지도 모르는 날-그리고 영원히 이별이기를 정말 간절히 바라는 날- 아무래도 축하를 해야할 것 같아 퇴근 길에 합정에서 만났다.합정역 메세나 폴리스 1층에 가니까 정말 우연히도 British Pub이라는 설명이 적힌 Covent Garden Tavern이라는 술집/밥집이 있길래. 마음이 훅 끌려서 가보았다. 피자+돼지고기 요리에 각자 기네스 생맥 한 잔씩거품이...어우 진짜 너~무 부드럽고 크리.. 더보기
20140615, 연휴동안 한 일, 주말들 *6월 초 연휴 중 하루- 동네 바보형네 커플이랑 코스트코에서 먹을거 사들고 상암 지구 한강 공원에 가서 텐트 치고 놀았다. 코스트코 가서 장난감 타보는 chan사주지는 않았다. 상암 지구 한강 공원-이미 나무 그늘 밑은 만석이라..햇빛 쨍쨍한 곳에 텐트 치는 중- 텐트 다 치고 한강변 가서 산책이쪽 산책로는 처음인데 깔끔하게 잘 해놨더라..무슨 요트 면허증? 그런 거 시험보는 곳도 있었다. 연휴에 가족/연인들이 이렇게나 많이 텐트 싸들고 와서 나무 밑 그늘에 자리 맡아두고 반나절은 족히 놀고 가는 처음 보는 모습- 우리는 텐트 안에서 도박판을 벌였다.커플끼리 2:2로 편먹고 닭한마리 한 끼를 건 3판 2승제 루미큐브 한 판!뭐...우리가 가뿐히 이겼다는-후후후후 마지막 바보형네 커플이 우리가 원하는 패.. 더보기
20140604, 주말끝나고 연휴 시작! 주말 보내고 월화 출근하고-이제 오늘 부터 5일동안 연휴 시작! *주말 데이트 서래마을 가서 브런치 먹고 동네 구경 Shybana라고 인터넷에서 보고 찾아간 곳인데 생각보다 작았고 테이블은 좀 따닥따닥 붙어있었는데 음식은 맛있었다. 미국 남부 가정식-이라고 하던데. 미국 남부 가정식이 뭔지 모르므로..그냥 이런 게 미국 남부 가정식이려니..했다. 가격도 나쁘지 않았던 거 같음. 요리 두 개랑 사이드 디쉬로 콘샐러드 시켰는데 둘이서 3만원 정도 나왔다. 게다가 양이 많아서 요리 중 하나는 거의 못 먹고 포장해 왔으니까..다음에 또 가면 더 싸게 먹을 수 있을듯. 동네 구경-과연..이쁘고 좋은 동네였다. 인상적이었던 건 골목길에 주차된 차가 거의 없었다는 것. 다른 동네도 골목길레 차만 없어도 정말 이쁠텐데.. 더보기
20140601, 아 6월이네.. *새벽에 잠이 깼다. 요즘 거의 맨날 이런다. 대충 새벽 5시 반 정도에 깨서 조금 뒤척이다가 다시 잠이 든다. 로엔 때문인듯. 로엔이 요즘 항상 이 시간에 깨서 몇번 냐옹거리는데 그 때 꼭 깬다. 보통은 다시 자려고 노력하는데. 오늘은 주말이니까..그냥 한 번 일어나봤다. 30분 정도 뒤에 다시 자봐야지. 로엔의 패턴은 늘 비슷한 것 같다가도 몇 개월 주기로 조금씩 바뀐다. 예전에는 항상 내 머리맡, 다리 사이, 다리 옆. 내 옆에 착 붙어서 잤었는데. 요즘에는 어디서 자는 지 잘 모르겠다. 아마도 베란다 의자 위에서 자는 것 같다. 날이 더워서인지, 이젠 몸이 좀 커서 내 주변 남는 침대는 너무 비좁아져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좋아하는 장난감도 몇 개월 단위로 바뀌는데. 그 중에 제일 좋아하는 .. 더보기
20140530, 소소한 이벤트 요즘 핫한 이벤트 아이템 두 개를 모두 득하여-게다가 금요일 아침이라-매우 기분 좋게 하루 시작. *코카콜라 브라질 월드컵 기념 알루미늄컵구성: 콜라 500ml * 2 + 컵이마트 몰에서 2980원에 2개 구입 이렇게 생겼다. 크기 파악을 위해 친히 옆에 앉아주신 로엔느님. 오늘(5/31)부터 시작한 맥도날드 해피밀 이벤트. 해피밀을 사면 슈퍼마리오 피규어를 주는 행사로 오늘 아침 회사 사람들과 아침 9시 합정역 메세나 폴리스 맥도날드에서 만나서 하나씩 득함. 나야..어차피 회사 가는 길이라 크게 부담이 없었는데. 회사의 BY, MY는 이 이벤트를 위해 일부러, 회사가는 길을 길~게 돌아서 보통 때보다 일찍 나오는 열정을 보였다능.. chan과 WK오빠도 우연히 같은 시간에 만나서 하나씩 사서 드심. 오.. 더보기
20140529, 심심하니까 또 먹은 거 사진 오늘은 아침부터 할 일이 하~나도 없이 심심하므로..그동안 먹은 것 사진-먹은 거 폴더를 따로 만들어야 할까보다.. 둘다 칼퇴하고 온 저녁에 먹은 메뉴. 비빔국수+고향 만두이 조합 참 괜찮으다. 비빔국수는 나름 내 스페셜 메뉴로 언제 해도 자신 있는 것 중 하나다. 으하하 이 블로그의 몇 안 되는 독자를 위한 비빔국수 레시피 공개.라고는 하지만 정량은 딱히 없으므로..그냥 재료 공개. 필수: 신김치+김치국물+매실액+설탕+고춧가루+후추가루 옵셔널: 각종 쌈 야채 종류, 오이 chan이 연차내고 나 퇴근 시간에 맞춰 회사 앞에 왔던 날-진짜 오랜만에 당산동에 하루방 똥돼지를 찾았다.여기도 한 20살때부터 다녔는데..최근에는 당산 근처에 갈 일이 없어서 거의 한 3~4년만에 처음 온 거 같다.맛은 여전히 좋았.. 더보기
20140524, 일쌍, 또 한 주 지나갔다. 이번주도 무사히 또 지나갔다. *굵직한 일이 하나 있었다. 팀장님이 수요일 오전에 나를 따로 불러내더니 하는 말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아줬으면 좋겠다고. 일단 들어봤을 때는 막 되게 힘들 것 같지 않았고. 또 2~3주 전에도 다른 프로젝트 맡아줬으면 좋겠는데 어떠냐고 묻기에 안 될 것 같다고 한 번 거절을 해 놓은 터라. 또 거절하기도 애매하고.. 근데 새 프로젝트가 6월 초에 시작해서 10월쯤 끝나게 될 거라는 이야기. 이정도면 기간이 짧은 편인데. 중간에 PM이 바뀌어도 되나? 좀 그렇지 않을까? 싶어서..팀장님에게 그냥 얘기해버렸다. 7월 말까지 다니고 퇴사해야 한다고. 다행히 반응은 나쁘지 않았는데 새 플젝은 결국 맡게 되었다는..;; 그만둘 때 까지 약 2달 남았는데..절대로 한가할 수는 없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