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이 힘든 이유
*야근이 힘든 이유 써놓고 보니 웃기다. 야근이 힘든 이유라니. 야근이 힘든 건 당연한거지. 내가 말하려고 했던 건, "나에게" 야근이 "유독" 더 힘든 이유. 그 이유는 이런 것 같다. 야근을 하는 시점부터, 그러니까 하루 8시간 근무가 넘어가는 시점부터, "아씨, 오늘 야근인가?""아놔..집에 언제가?""아..힘들어..""메일 읽기 싫다.." ->요기까진 다들 비슷한 거 같음. 근데 그 담부터 슬금슬금 이런 생각이 든다는 거지. #1"아니, 근데 내가 왜 이렇게 괴롭게 앉아 있어야 하지? 집에도 못 가고? 응? ㅅㅂ 이게 뭐라고! 야, 너 사장이랑 이사, 너네, 지네 배 불릴라고 우리 ㅈㄴ 부려먹는 거잖아! 안 그래? 이사 ㅁㅊㄴ아, 사람 개고생 시키고 맨날 한다는 말이, "어~이거 실수하면 안돼!"..
더보기
나는 일단 무사 귀환
*나는 일단 무사 귀환. 나는 비행기 일정은 이랬다. 로마(7/21, 12:30pm) -> 홍콩(7/22, 06:20am) 홍콩(7/22, 07:55am) -> 인천(7/22, 12:25pm) chan의 비행기 일정은 이렇다. 로마(7/21, 7:30pm) -> 헬싱키(7/22. 12:00am)헬싱키(7/22, 5:00pm) -> 나리타(여기서부턴 자세히 모르겠다.)-> 인천(7/23, 9:00pm) 그렇다, chan은 헬싱키 공항에서 17시간, 나리타 공항에서 9시간 대기-라는 어마어마한 고생을 앞두고 있었다. 우리는 7월 21일 일요일 아침에 호텔 아침 잘 먹고, 체크아웃도 잘 하고, 우리가 아는 이탈리아 답지 않게 택시도 미리 와있었다. 택시는 호텔에 써있는 정가대로 40유로를 받았고(카드는 받지 ..
더보기